‘미움받을 용기’ 독주 지속…트렌드 서적도 부상
‘미움받을 용기’ 독주 지속…트렌드 서적도 부상
  • 연합뉴스
  • 승인 2015.1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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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풀어쓴 ‘미움받을 용기’가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내년 정치·사회·경제의 흐름을 예견하는 트렌드 서적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교보문고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11월 첫째주)에 따르면 ‘미움받을 용기’는 37주째 베스트셀러 순위 정상을 차지하며 총 37주간 1위를 지켰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소설가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가 2위를,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혼자 있고 싶다’는 욕구가 팽배하면서 사이토 다카시가 쓴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 전주 대비 2단계 뛰어올라 4위에 안착했다.

 이런 가운데 트렌드 열풍을 선도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6’이 6위에 올랐다. 연말을 앞두고 내년 흐름을 예측하는 책이 유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분야별로 들여다보면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원작 소설인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소설 분야 12위에 진입했다.

 또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한국 소설 분야 2위에 진입해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소설에 관심이 모아질지가 관심사다. 연합뉴스

  

 다음은 교보문고의 11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2. 라면을 끓이며(김훈·문학동네)
 3.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그책)
 4. 혼자 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위즈덤하우스)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
 6. 트렌드 코리아 2016(김난도·미래의 창)
 7. 마션(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8. 원피스 79(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9.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10.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걷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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