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공무원, 이호성 선생 유적 찾아 청렴 다짐
함안 공무원, 이호성 선생 유적 찾아 청렴 다짐
  • 여선동
  • 승인 2015.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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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각 기수별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관내 충신의 유적지인 동산 이호성 선생의 ‘동산정’과 가형 윤지 선생의 ‘홍포서원’을 찾아 청렴 다짐 탐방을 실시한다.

가야읍 검암리에 소재한 ‘동산정’은 청백명관 동산 이호성 선생이 창건하고 손자 이희조가 중수한 정자이다. 이호성 선생은 태조 6년(1397년)에 출생하여 거제현감에 임명되어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고 1459년 첨지중추원사 겸 경상좌도절제사를 역임하고 경상우도처치사에 임명됐다. 성품이 강직·청렴하고 재물 또한 멀리하여 의복에 두터운 갖옷이 없었다하여 청백명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칠서면 계내리에 소재한 ‘홍포서원’은 윤지 선생 외 4명을 추향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윤지 선생은 세종 때 문과에 합격하여 홍천현감과 국자시빈에 임명되었고 집현전학사에 선임되어 치평요람 편찬에 참여했다. 문종 때 청백리에 선록되고 대사간에 임명됐다.

공무원들은 동산정과 홍포사원을 둘러보면서 모든 부귀영화를 뿌리치고 오직 불사이군의 정신과 정절(貞節)을 지키면서 곧은 선비로서 청렴하게 생활하신 선생을 기리며 부정부패없는 청렴행정 실천 각오를 다졌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공무원들이 충신의 유적지인 동산정과 홍포서원을 찾아 청백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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