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예결위원장 '원칙 통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 '원칙 통했다’
  • 김응삼
  • 승인 2015.1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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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끝에 15명 위원 사수…예산안 심사 착수
국정교과서 문제와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증원 문제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구, 계수조정소위)가 16일 오전 김재경 예결위원장(진주을)의 주재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심사에 착수했다.

당초 국회 예결위는 지난달 26일 2016년도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28일~30일 종합정책질의, 11월 2일~5일까지 부별심사를 거쳐 11월 9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할 계획으로 전체회의에서 소위 정원은 15명(여 8명, 야 7명)으로 하고 명단은 양당 교섭단체의 추천으로 한다고 의결했다.

하지만 소위 시작을 앞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8명의 소위 위원을 발표했고, 새누리당도 급히 1명을 추가로 발표하는 등 총 17명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소위가 파행을 거듭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입장표명을 통해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한다고 의결 했고, 15명으로도 이미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소위 위원 증원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만큼 양당 교섭단체는 명단을 수정해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양당 교섭단체는 수정된 명단이 제출하지 않았고, 12일부터 이틀간 소위는 파행을 겪었다. 이에 지난주 말 동안 줄다리기 협상 끝에 양당 교섭단체로부터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의 소위 위원 명단을 수정, 제출받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게 됐다.

양당 교섭단체가 줄다리기 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처음에는 회의진행을 거부하다가도 여야가 합의한 17명을 수용하지 않겠냐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김 위원장의 원칙을 지키는 뚝심이 양당 교섭단체의 입장변화를 가져왔다는 후문이다.

김 위원장은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시작된 만큼 2016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재정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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