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의 건강이야기]심신의학에 대해
[김우상의 건강이야기]심신의학에 대해
  • 경남일보
  • 승인 2015.1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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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심신의학이란 육체적 이상을 심신양면에서 검토하는 의학이다. 의학전반의 본연의 자세이고 모든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심신양면에서 전인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는 통합의학적인 입장을 말한다.

긴장과 이완의 조화로움이 건강한 삶을 만든다. 현대인들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긴장으로 많은 기능이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적절한 이완과 명상을 통해서 자율신경을 적절하게 활성화 시킬 수가 있다.

신체형 장애는 기질적 병리가 없거나 적절한 신체의학적 설명이 되지 않는 장애이다. 내적인 불만이나 갈등이 일상적인 정신방어작용으로 해소되지 않을 때 신체적 증상으로 전환되어 표현된다. 증상을 통해 심리적이거나 실제적인 이차적 이득을 얻으려는 무의식적인 동기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신체증상을 보이는데 그 범위는 모든 장기에 미친다. 이 증상은 원인적인 상호관련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고 극적으로 요란하고 과장되는 것이 두더러진다. 이들은 의존적이며, 이기적이고, 숭배 받기 원하는 것처럼 보이고, 상대방을 조작하려 한다.

대인관계 장애도 심하다. 불안이나 우울증 및 반사회적 행동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자살위협도 드물지 않으나 실제 자살은 드물다. 치료는 신체증상이 감정표현의 하나라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하며, 신체질환이라는 것을 시인하는 듯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신체증상을 무시해도 안된다.

신체증상이 심인성이라는 사실을 환자가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의 변화가 새로운 창조를 만든다. 신은 인간을 신과 닮은꼴로 창조했다. 신은 창조자다. 그러므로 인간은 창조자다. 인간은 육신과 마음과 영혼으로 존재한다. 창조는 생각에서 시작되고 말로 옮겨지고 행동으로 완성된다. 진정으로 믿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창조의 과정에는 믿음, 또는 깨달음, 즉 절대신념이 포함된다.

창조의 최대열쇠는 창조하기 전에 창조한 것에 대해 미리 ‘감사’하는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내 현실은 모두 내가 창조한 것이니, 창조한 모든 것을 즐기고 찬양하라. 창조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을 축복하면서도 그냥 다른 것으로 바꾸라. 다시 선택하라. 새로운 생각을, 새로운 말을, 새로운 행동으로 바꾸라. 끌어당김의 법칙은 내가 상상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건강도 고쳐서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감정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서 신체반응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타자의 몸을 통해 마음을 본다. 우리는 자기 정서를 통제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정서를 유발하는 상황과 정서가 유발하는 행동을 바꿀 수는 있다.

이성적인 사고는 감각과 감정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우리의 주관적인 감정 경험은 어떤 사건에 의해 일어나는 몸의 여러상태에 대한 뇌의 해석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에게 조건화된 감정은 경험을 통해서 학습된다.

우리 몸에는 어떤 병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은 즐겁게 살고, 웃으며 사는 것이다. 몸으로 마음을, 마음으로 몸을 치료하는 멋진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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