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35분께 한림면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가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발견당시 아이는 어른용 셔츠를 입은 채 외투에 싸여 바닥에 누워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음식점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아기가 착용한 옷을 맡겨 DNA 감식 작업에 들어갔다.
또 지난 11일부터는 제보전단을 배포해 신생아 유기 장면을 목격한 시민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생아여서 외모로 특징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지만 외국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35분께 한림면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가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발견당시 아이는 어른용 셔츠를 입은 채 외투에 싸여 바닥에 누워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음식점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아기가 착용한 옷을 맡겨 DNA 감식 작업에 들어갔다.
또 지난 11일부터는 제보전단을 배포해 신생아 유기 장면을 목격한 시민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생아여서 외모로 특징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지만 외국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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