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KDI 김준경 원장에 주문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17일 KDI(한국개발연구원) 김준경 원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진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준공을 위해 KDI도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속도를 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살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사천 항공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의뢰서 수행기관인 KDI에 제출했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11월중 결과보고서가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KDI는 경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밀양 나노산단, 거제 해양플랜트 산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산적해 일정이 지연돼 연내 완료가 불투명한 상태다.
연내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승인 후 2017년 상반기에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2018년 상반기 공사착공과 산업용지 공급절차가 이어지며 2020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김응삼기자
<진주사천항공국가산단 일정> |
연내 타당성 조사 완료 →내년 상반기 승인신청 →2017년 토지보상 착수 →2018년 상반기 착공 →2020년말 준공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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