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내달 9일 예정 선거 거부
교수회, 총장 퇴직 요구하며 단식농성 돌입
교수회, 총장 퇴직 요구하며 단식농성 돌입
내달 9일 예정됐던 경상대학교 총장선거가 권순기 총장의 거부로 불투명해 졌다.
이에따라 경상대 교수회는 지난 17일부터 총장실 앞에서 권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권 총장이 내달 9일 실시하기로 한 총장선거 약속을 파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교수회는 밝혔다.
교수회에 따르면 안성진 교수회 회장과 권오현 부회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은 총장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임기 만료일인 12월 15일 이전인 12월 9일께 선거를 치르기로 한 약속을 파기한 데 따른 것이다. 교수회와 권 총장은 지난 3일 본인의 임기 전인 12월 9일께에 총장 선거를 치르겠다고 교수회와 진주선관위에 약속했고 이를 위해 17일 학무회를 거쳐 최종심의기관인 대학평의원회에 규정 및 시행세칙을 안건 상정하고 18일에는 선관위에 선거 위탁하는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교수회 관계자는 “총장의 약속 파기로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경상대 공신력도 추락하게 됐다. 총장은 약속 불이행의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성기자
이에따라 경상대 교수회는 지난 17일부터 총장실 앞에서 권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권 총장이 내달 9일 실시하기로 한 총장선거 약속을 파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교수회는 밝혔다.
교수회 관계자는 “총장의 약속 파기로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경상대 공신력도 추락하게 됐다. 총장은 약속 불이행의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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