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본격 추진

협약 동의안 도의회 통과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경남도는 지난 9월 23일 도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체결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실시협약’ 동의안이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10월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1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되었던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도의회 승인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체결한 실시협약이 효력을 발생하게 되어 올 연말부터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의 토목공사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내년 8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건축공사와 테마파크 공사를 착공한다. 공공부문과 테마파크 등 1단계 민간사업은 2018년 12월 말까지, 호텔, 콘도 등 2단계 민간사업은 2019년 12월 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효과와 8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대규모 로봇 수요 공간 창출을 통한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옛 마산지역 일대는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마산해양로봇레저타운 등의 국책사업이 연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반동리 일원 125만 9890㎡ 부지에 7000억을 들여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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