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봉사단체로 만들 것”
김일석 청실회 신임 총재가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일석 신임 총재는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청실회 이념과 강령에 충실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며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 발전시켜 최고의 봉사 단체로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신임 총재는 행동을 통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타 봉사단체에 비해 청실회는 회원비만 내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들이 몸으로 직접 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그 비율을 더 늘려 모든 회원들이 직접 몸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행동하는 봉사단체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재는 청실회 운영에 있어 청실회 본부와 각 지구가 함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0여 년 동안 많은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봉사도 지역에 맞게 시대에 맞게 변해야 된다”며 “우리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파악한 후 본부와 각 지구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맞춤형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일석 신임 총재는 진주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청실회에 가입, 2007년 진주청실회장을 역임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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