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 3학년 '생존 수영' 배운다
도내 초등 3학년 '생존 수영' 배운다
  • 최창민
  • 승인 2015.1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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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순조…2018년까지 고학년 전체 확대
내년부터 도내 전 초등학교 3학년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됐다. 고학년은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전 초등학교 3학년 3만3900명을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영교육 소요예산은 총 10억1700만원으로, 교육청 본예산 2억3000만원·지자체 지원액 2억7850만원(50%), 교육부특교 지원예정액 5억850만원(50%)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2016년 본예산에 2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또한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자체 협조요청을 통해 18일 현재 양산 9200만원, 합천 7000만원, 의령 6000만원, 거제 5000만원, 고성 5000만원, 남해 4000만원, 진주·사천 각 3000만원, 통영 1875만원, 밀양 1800만원, 함양 1600만원, 거창 1080만원, 산청 1044만원, 등 총 2억6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지자체별로 협조요청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에는 지자체 및 특교비 포함 4억 4750만원의 예산으로 양산, 거제, 사천, 함양 등 4개 시·군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수영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체육인성과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교의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에 따라 초등학교 수영능력배양을 통한 수상안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협의, 예산확보 등 전면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서 18일 학생들의 ‘꿈’과 ‘끼’의 실현을 돕기 위한 ‘학교체육 예술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하고, 2018년까지 초등 3~6학년 학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에 필요한 수영장 시설은 공공수영장과 연계 추진하고 필요하면 수영장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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