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학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있는 굿데이 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과 함께 작품 구입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그룹의 작가들이 두루 참여하여 폭넓은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학은 그동안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미술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무학은 지난 2010년 창원 봉암동 공장밀집지역에 벽화작업을 하여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또 매년 경남국제아트페어 후원과 함께 좋은데이 미술대전 개최로 경남의 미술시장 활성화와 청년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9월‘굿데이뮤지엄’을 개관한 무학은 술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문화명소로 거듭나게 한데 이어 미술 작품까지 구입하는데 서슴치 않았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미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제고하여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작품구입을 결정했다”며, “굿데이 갤러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여 미술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주)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진행 중인 ‘경남전업미술가협회 대작전’ 전시장을 찾아가 작가 30명의 작품 7000만원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또 최근 3년간의 작품집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해온 협회 작가를 대상으로 직접 선정하기도 했다.
경남전업미술가협회 천원식 회장은 “미술인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감동적인 일이다”며 “전업으로 고단하게 생활해나가는 지역 미술인들을 위하여 기업에서 이렇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대호테크는 광학제조장비와 전자제품 생산용 IT장비, 산업용로봇, 멀티사인시스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무학은 지난 18일 굿데이갤러리에서 개관 기념 작품전시회와 지역 미술가의 작품 구입식을 가졌다.
지난 13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펼쳐진 경남전업미술가협회 대작전‘ 전시장에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작품을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