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위산업 메카’ 창원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방위사업청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을 공동 개최하게 된다.
방위사업청 오원진 방산진흥국장(육군 소장)이 23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과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한 상호주의적인 협력사항과 비용부담, 추진협의회 구성, 특히 국가보안과 관련되는 군사장비 전시회인 만큼 보안에 관한 사항 등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은 역량을 하나로 집결해 계획수립과 시행 및 사전홍보, 기업체 참여 확대, 전반적 안전관리 등 추진단계에서부터 유기적인 협조하에 성공적인 행사추진과 향후 발전방안 강구는물론 창원시가 ‘방위산업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행사는 오는 2016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대회기간 중 부품업체와 협력업체를 연계 배치해 부품·장비를 전시하는 기업관 300부스와 3군(軍) 전시관, 국산화 사업관, 체험관, 홍보관 등 행사전시관 200부스 등 총 500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방산대전’은 현재 개발 중인 무기체계는 물론 개발이 완료돼 각 군에서 운영 중인 무기체계와 여기에 포함된 해외수입 핵심부품을 살펴볼 수 있어 방위산업분야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가 주최하는 방위산업분야 최고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창원은 세계 100대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과 두산DST를 비롯해 전국 22%에 달하는 21개 방산업체와 수백여 협력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로서 그동안 국가 방위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이후 급변하는 산업생태계 변화와 중저위 기술력으로 국제적인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방산부품 국산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해외 판로개척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2016 방산 부품·장비대전이 창원에 개최되어 부품국산화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 유도 및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각군,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함께 전시회에 참여해 사용자와 개발자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써 방위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방사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긴밀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대전을 통해 창원시가 명실상부한 방위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3일 창원시청에서 방위사업청 오원진 방산진흥국장(사진 우측·육군 소장)이 23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창원시청에서 방위사업청 오원진 방산진흥국장(사진 우측·육군 소장)이 23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