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3연승 리그 순항에 차질 예고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주축 외국인 선수인 마이클 산체스의 부상으로 비상 상태에 빠졌다.
대한항공 구단은 산체스가 23일 오후 5시에 손등뼈 접합수술을 받으려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전날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 사이드 블로킹을 하려고 뛰어오르는 과정에서 네트 밑에 설치된 안테나에 부딪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부위에 있는 손등뼈가 부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전치 4∼8주 진단이 나왔는데, 회복 속도는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승점 22·7승 4패)은 3연승으로 리그 2위를 순항하는 중이다. 1위 OK저축은행(승점 24·8승 3패)을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산체스의 부상 자체가 악재지만, 시기는 더욱 안 좋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7시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승점 18·6승 5패)와 맞붙는다. 삼성화재는 5위이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추격에 가속도를 내는 중이다.
2015-2016시즌 ‘우승 후보’로 꼽혀온 대한항공은 고민에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산체스의 회복을 지켜보는 게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 교체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구단은 산체스가 23일 오후 5시에 손등뼈 접합수술을 받으려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전날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 사이드 블로킹을 하려고 뛰어오르는 과정에서 네트 밑에 설치된 안테나에 부딪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부위에 있는 손등뼈가 부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전치 4∼8주 진단이 나왔는데, 회복 속도는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승점 22·7승 4패)은 3연승으로 리그 2위를 순항하는 중이다. 1위 OK저축은행(승점 24·8승 3패)을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산체스의 부상 자체가 악재지만, 시기는 더욱 안 좋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7시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승점 18·6승 5패)와 맞붙는다. 삼성화재는 5위이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추격에 가속도를 내는 중이다.
2015-2016시즌 ‘우승 후보’로 꼽혀온 대한항공은 고민에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산체스의 회복을 지켜보는 게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 교체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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