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변화시킬 ‘90년 만의 서부청사 귀환’
서부경남 변화시킬 ‘90년 만의 서부청사 귀환’
  • 경남일보
  • 승인 2015.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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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서부경남시대의 출범을 알리는 경남도 서부청사가 다음달 17일 진주시 초장동 옛 진주의료원에서 드디어 문을 연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는 개청식을 통해 ‘90년 만의 역사적인 도청 귀환’과 서부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서부청사 개청을 대내외에 선포한다”며 “개청식은 서부대개발과 서부청사의 의미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서부청사란 이름으로 개청은 ‘진주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으로 동·서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남을 고루 발전시킨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90년 만에 귀환’하는 서부청사는 본청 1본부·2국(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2개 직속기관(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328명과 진주시 보건소 130여명 등 총 460여명이 서부청사로 옮긴다. 도는 오는 28일 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서부권개발본부, 5~6일 진주시 보건소, 7~12일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산림국 등 12일까지 모든 실국과 이전기관들의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1925년 4월 1일 일제강점기 때 진주성에 있던 경남도청을 부산으로 강제 이전했다 1983년 7월 1일 창원으로 이전 이후 ‘90년 만의 도청 귀환’이란 상징성과 서부대개발을 통해 ‘남진주시대’의 옛 명성을 되찾는 첫걸음인 지역 간 균형발전과 함께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서부대개발의 구심점이 될 서부청사 개청과 함께 경남미래50년 핵심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 항공우주산업 추진, 혁신도시 완성, 항노화산업 추진 등이 더욱 활기차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90년 만의 서부청사 귀환’의 개청은 서부경남을 변화시킬 미래 50년은 엄청난 발전을 맞게 된다. 사실 서부청사 개청은 ‘100년에 걸친 진주의 근·현대사의 애환과 아픔’을 치유하기 시작하는 첫 역사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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