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석 산타원정대장 "지속적인 관심 보여주세요"
김일석 산타원정대장 "지속적인 관심 보여주세요"
  • 정희성
  • 승인 2015.1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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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후원회장
“지역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3년 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후원회를 결성해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지역사회를 빛내는 인재로 자라주면 더 없이 자랑스럽고 보람될 것 같네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산타원정대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마음속으로 원하는 작은 선물조차 말하지 못했던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해 가난해도 착한 아이들은 선물을 받는다는 믿음을 지켜주고, 뜻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일산타로 분장해 쉽고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가 마련한 기부·후원행사다.

올해 산타원정대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김일석 경남서부후원회 회장이 맡았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산타원정대장을 맡기로 했어요.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위한 복지는 조금씩 나이지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김일석 회장은 지역사회에 산타원정대 참여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보통 연말에 반짝하고 그칩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365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 관심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며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고 전했다.

한편 2015 산타원정대 발대식은 내달 12월 5일 진행되며 연말까지 산타원정대 참여자들의 후원금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사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남서부지역 불우어린이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전화 055-746-9388)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성기자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의 대장을 맡은 김일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후원회장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선물을 들고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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