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취임 1주년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취임 1주년
  • 이은수
  • 승인 2015.1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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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식 직업교육 통해 글로벌 교육메카 실현”
▲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창원캠퍼스를 방문,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호주식 직업교육을 접목해 폴리텍을 글로벌 직업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창원캠퍼스 방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폴리텍대학이 그간 학력과 스펙을 타파하며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국내최고의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이제부터는 보다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호주의 TAFE를 뛰어넘는 글로벌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역점을 두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추진은

▲폴리텍대학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폴리텍대학 학위과정을 연계한 'P-TECH(Pathways In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 과정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 고교생들의 취업과 함께 기술연마까지 연계한 '일학습병행제 풀패키지'라고 할 수 있다.

-호주의 직업훈련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계신데

▲전 세계에서 직업훈련을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것이 호주의 테잎(TAFE)이다. 이를 국내에 접목하기 위해 호주의 직업훈련 차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TAFE에서 200여명의 교직원들을 연수시키고 있다. 우리가 우수한 분야도 있지만, 배울점도 많다.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을 폴리텍대학에 접목해 세계 최고의 수준의 직업훈련기관으로 거듭 나겠다.

-외적 성장 못지않게 내실있는 교육을 강조하고 계신데

▲내년이면 기능대학에서 폴리텍대학으로 교명이 바뀐지 10주년이 된다. 지난해 85.7%라는 높은 취업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직장에 잘 다니면서 자기개발을 통해 우리사회 중진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한 폴리텍 직업교육 연구소(VET연구소)를 만들어 학과 구조조정, 교과개편, 교원혁신 등을 담당하게 해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대거 퇴장 등 세대교체에 맞춰 첨단기술을 갖춘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폴리텍대학이 다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끝으로 앞으로 구상은

▲창원캠퍼스 폴리텍전(展)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내년 폴리텍 교명 10주년에는 우리대학 출신의 산업 영웅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와 학생들의 작품전시회전인 폴리텍전 등과 같은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폴리텍전은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하나로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방증한다.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모두가 영웅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우영 이사장은 기계공학박사 출신으로 지난해 10월29일 제7대 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6년∼2010년까지 4년간 최장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하면서, 1년에 산학협력단 예산을 390억원으로 끌어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장,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 옴부즈만위원 등 이론과 현장경험을 접목, 우리나라 직업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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