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카드뉴스]진주택시 타기 쉬워진다
[경남일보 카드뉴스]진주택시 타기 쉬워진다
  • 강민중 기자
  • 승인 2015.12.0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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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진주택시’?

진주시 자체 택시 호출 스마트폰 앱인 ‘진주택시’가 15일께 출시됩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진주택시’는 ‘카카오택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향후 카카오택시의 유료화를 우려해 지역택시 보호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진주시가 전용 택시 앱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진주택시 앱 서비스는 두 가지로 하나는 택시 기사용 앱이고, 다른 하나는 시민용 앱입니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기사는 기사용, 시민은 시민용 ‘진주택시’를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시민과 택시 기사를 1대 1로 연결해주는 것이죠. 참 쉽죠.

◇‘진주택시’명칭 맘에 드시나요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주시 산하 공무원들로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를 받았습니다. 총 52건의 명칭을 접수 받아 1,2차 선정을 거처 최종 진주택시, 진주에나택시, 진주톡택시로 압축했습니다. 3건의 명칭을 놓고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공무원 22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주택시가 선정됐습니다. ‘진주택시’는 진주라는 아름다움과 순수한 고유지명, 누구나 쉽게 검색이 가능하고 진주를 달리는 우리시민의 택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빠르고 쉬운 택시호출과 택시위치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택시기사 스마트폰의 GPS를 기반으로 배치된 차량에 대한 실시간 경로 확인이 가능하고, 승객 호출 장소에 택시가 도착하면 완료 메시지가 기사용 앱에서 승객용 앱으로 전송이 가능해 언제든지 택시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택시 호출시 지정해 놓은 휴대폰으로 승객 승·하차 정보를 SMS로 발송을 하게 되면서 안심귀가 기능도 추가되죠. 여성운전자, 모범택시, 대형택시 등을 구분해 택시 지정 호출도 가능합니다.진주시에서 프로그램을 관리·운영하기 때문에 분실물을 찾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 택시 앱과 무엇이 다를까요

‘진주택시’ 앱 서비스는 수익성이 목적이 아닌 공공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대기업 앱의 경우 승객이 목적지까지 입력하다보니 단거리일 경우 기사들의 승차거부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주택시’ 앱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입력 난을 아예 차단시켰습니다. 사실상 기사들에게 승객을 골라잡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이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진주시에서 시스템을 관리하기 때문에 불친절, 부당요금, 승차거부 등으로 인한 기사퇴출 관리가 가능해 타 모바일 앱과는 확연히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운영 계획은요

내년에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스템인 만큼 시행착오 등에 대비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도입 할 예정입니다. 만약 음성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택시업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콜센터를 대신할 수 있고, 콜센터의 운영비 절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진주시 모바일 택시 앱 서비스에 대한 규정이나 조례를 제정해 승객이나 기사의 무분별한 호출이나 취소도 방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진주전용 택시 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시행, 앞으로 택시기사의 앱 호출 수락 건수와 승객의 친절도 평가, 앱 서비스 가동 시간에 따른 점수 부여를 통해 우수택시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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