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숙이)는 2일 산청군공설운동장에서 11개 읍·면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기도 군수와 민영현 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는 겨울철을 맞아 월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1년부터 15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100포기는 읍·면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내 소외계층 2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숙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 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

허기도 군수는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더불어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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