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주민소환 논쟁 중단해야”
“도지사 주민소환 논쟁 중단해야”
  • 임명진
  • 승인 2015.1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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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상공인들 기자회견
홍준표 도지사의 주민소환운동과 관련,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상공인들은 “도지사를 흠집내려는 시도로 밖에 볼수 없다”며 비판했다.

2일 하계백 진주상의 회장과 지역상공인 20여 명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 수출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경남의 주력 산업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서부대개발 등 지역발전과 경제회복에 매진하고 있는 도지사를 소환하려고 하는 것은 그 실현 여부를 떠나서 도민의 선택을 받아 도정을 수행하고 있는 도지사를 흠집내려는 시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은 더이상 도지사 주민소환으로 인한 논쟁을 그만두고 340만 도민의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홍준표 도정과 경남의 미래를 흔드는 어떠한 행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낙후지역의 대명사였던 서부경남 지역은 진주혁신도시 건설에 이어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항공산업국가산단 조성 등 서부대개발을 중심으로 경남의 미래 50년 청사진을 밝히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서부권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홍준표 도정을 지키고 서부대개발을 반드시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1일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단도 성명을 내고 홍 지사 주민소환 추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홍준표 도정이 확보한 국가산단 지정 국책사업이 경남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다”며 “이러한 기회를 도정책임자 소환운동으로 탄력을 잃지 않도록 모두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경남경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경남도정에 힘을 모아주자”고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진주지역 상공인 20여 명은 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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