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출격
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출격
  • 연합뉴스
  • 승인 2015.12.03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6일 일본 나고야서 개최…‘다관왕 기대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세화여고)와 최민정(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금빛 질주’를 향한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역시 심석희와 최민정의 화끈한 금메달 사냥이 관심거리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둘이 합쳐 금메달을 9개나 챙겼다. 심석희는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고,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다만 3차 대회에서도 2차 대회처럼 한국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취약한 500m 레이스를 두 차례 치르는 게 ‘다관왕 달성’의 변수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그동안 한쪽 발의 스케이트 앞날의 끝을 빙판에 찍은 상태에서 스타트를 했다.

 빙판의 찍은 날이 ‘지렛대 역할’을 해서 초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어 체격이 좋은 선수가 빠르게 뛰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쇼트트랙 스타트 규정이 스피드스케이팅처럼 ‘선수의 두 스케이트날이 전체적으로 지면에 닿지 않으면 부정 출발로 간주한다’로 바뀌면서 신체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한국 선수들에게 다소 유리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최민정이 지난 2차 대회 때 스타트가 늦었지만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0.001초 차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3차 대회에서는 1, 2차 대회에서 500m에 나서지 않았던 심석희가 2차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이번에는 5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최민정(왼쪽)과 심석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