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 26일 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21만5092원으로 나타났다.

 aT에 따르면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지난 11일, 18일 두차례 조사한 결과 김장비용은 21만원에서 21만5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김치지수로 올 김장비용을 살펴보면, 11월25일 기준 91.7을 기록하여 평년대비 8.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김치지수는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전통시장이나 대형유통업체에 13개 품목의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이다. 2015년 기준 지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평년 가격(23만4636원)

을 100으로 설정했다.
 품목별로는 대파, 미나리·굴 등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형유통업체의 배추 가격 할인행사 등으로 그 밖의 품목은 안정세가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김장재료 구입비용 관련 정보는 aT의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