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항공기 제조사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와 한국형 전투기(KF-X)를 공동 개발하는 데 이어 전략적 제휴를 맺어 현지 항공 방산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KAI는 지난 4일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국방부 강당에서 KF-X 공동개발 파트너인 국영 항공기 제조사 디르간따라 인도네시아(DI)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하성용 KAI 사장,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리아미자르드 리아꾸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부디 산또소 D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민수·군수 항공 산업과 무인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기 제작·개발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폭 넓은 사업 협력을 진행키로 이번에 합의함으로써 상호 전략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기업은 다양한 협력을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2회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양사간 전략적 협력은 KF-X 개발 성공과 신규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며 “항공산업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윈윈 전략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KAI는 지난 4일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국방부 강당에서 KF-X 공동개발 파트너인 국영 항공기 제조사 디르간따라 인도네시아(DI)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하성용 KAI 사장,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리아미자르드 리아꾸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부디 산또소 D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민수·군수 항공 산업과 무인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기 제작·개발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폭 넓은 사업 협력을 진행키로 이번에 합의함으로써 상호 전략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기업은 다양한 협력을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2회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양사간 전략적 협력은 KF-X 개발 성공과 신규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며 “항공산업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윈윈 전략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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