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터건축사, LH 공모 당선…동간 연결 브릿지 등 특화
내년 6월 착공할 진주 남문산역행복주택 설계를 지역 업체인 옛터건축사사무소(이하 옛터)가 맡아 이목을 끌고 있다.
옛터는 지난 7월 LH의 설계공모에 당선돼 지난달 사업승인을 받았다. 주로 수도권 업체가 설계공모를 휩쓸던 사례를 비출 때 지역에서는 이번 당선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210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 2개 동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설계해 디자인을 특화했다. 브릿지에는 주민 커뮤티니 시설을 둠으로써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 했다. 이원길 옛터 대표는 “LH공동주택 공모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 업체들이 독차지 해왔다”며 “이번 당선은 지역 업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설계로 앞으로도 공동주택 설계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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