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산역행복주택 설계 진주업체가 맡아
남문산역행복주택 설계 진주업체가 맡아
  • 강진성
  • 승인 2015.12.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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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건축사, LH 공모 당선…동간 연결 브릿지 등 특화
▲ 진주시 문산읍 소재 구 남문산역에 21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2016년 6월 착공, 2018년 6월 입주예정이다. 2개동 사이에 브릿지를 연결한 디자인이 독특하다. 사진은 남문산역행복주택 조감도.


내년 6월 착공할 진주 남문산역행복주택 설계를 지역 업체인 옛터건축사사무소(이하 옛터)가 맡아 이목을 끌고 있다.

옛터는 지난 7월 LH의 설계공모에 당선돼 지난달 사업승인을 받았다. 주로 수도권 업체가 설계공모를 휩쓸던 사례를 비출 때 지역에서는 이번 당선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옛터는 설계공모 당시 ‘즐거운 자전거길 Good’이라는 주제로 입지적 특성을 잘 반영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경전선 자전거도로와 근린공원 공동주택 등 주변환경을 고려해 지역연계 맞춤형 행복주택이라는 LH의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210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 2개 동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설계해 디자인을 특화했다. 브릿지에는 주민 커뮤티니 시설을 둠으로써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 했다. 이원길 옛터 대표는 “LH공동주택 공모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 업체들이 독차지 해왔다”며 “이번 당선은 지역 업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설계로 앞으로도 공동주택 설계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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