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함안군지부, 무장강도 대비 모의훈련
농협함안군지부, 무장강도 대비 모의훈련
  • 여선동
  • 승인 2015.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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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함안군지부는 지난 8일 오후 연말연시를 맞아 무장강도 침입대비 유관기관 모의 합동훈련을 농협은행 함안지점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함안경찰서 수사과와 가야파출소, 에스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도 침입대비 훈련으로 영업마감시간 무장강도가 침입해 고객과 직원을 위협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모의 강도 대처 훈련을 위한 역할별 부여임무로 신고조, 대화조, 관찰조, 추격조, 현장보존조로 편성해 직원들은 무장강도 출현 후 신고부터 진압에 이르는 단계별 대처요령을 부여 받아 신속한 행동으로 대처했다.

모의훈련에서 범인은 객장으로 들어와 종이를 건네며 가지고 온 배낭을 카운터에 올려놓았다. 옷 속에서 흉기를 꺼내 들며 직원들에게 겁을 주며 “가방에 돈을 넣어라”고 지시했다. 이때 대화조가 범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진정하세요. 돈을 담아 드릴 테니”라며 말을 건냈다. 범인과 대화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사이 신고조는 비상벨을 누르고 관찰조는 인상착의, 복장, 신체조건 언행 등을 관찰하고 추적조는 신고조에게 도주 경로와 번호판 등을 알려 관할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 범인을 검거하는 모의훈련을 종료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경비업체 에스원에서는 무장강도 침입 시 가스총과 3단봉 장비 사용법, 공격자세, 범인을 놓쳤을 때 대처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상하 총무팀장은 “이번 훈련은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다”면서 “매월1회 강·절도 침입대비 상황별 대처 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농협함안군지부는 무장강도가 침입해 돈을 들고 나가는 유관기관 모의 합동훈련을 함안지점에서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은행 강도를 경찰관이 검거하고 있는 모의 훈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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