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연말연시 음주운전, 위험천만
[독자투고] 연말연시 음주운전, 위험천만
  • 경남일보
  • 승인 2015.1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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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창원서부경찰서 명곡지구대·순경)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자 대부분은 자신이 마신 음주량을 과소평가해 실제 마신 양보다 적게 마셨다고 생각하거나 운전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자만심에 빠져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 회복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를 고스란히 안겨주기 때문이다.시민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하는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음주운전은 주의력, 판단력, 지각능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운전 중 순간적 위험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둘째, 눈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시야가 좁아진다. 정상인도 야간에는 눈의 기능이 20~30% 저하되는 것을 감안하면 음주 시는 위험성이 그만큼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음주운전은 사고 발생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졸음운전을 동반하게 된다. 이렇듯 음주운전이 우리에게 큰 위험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이때,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마신 술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이웃을 불행하게 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영진· 창원서부경찰서 명곡지구대·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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