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분야 드론할용 세미나 개최
환경분야의 드론활용을 위한 세미나가 창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환경감시 등 공공분야에 드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정희 ㈜엑스드론 대표, 박석종 (사)한국드론산업협회장, 안강호 한양대학교 교수, 김태운 울산지검 검사 등 드론을 집중 연구한 전문가들이 참석,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기 시작한 드론활용을 활성화하고 적용분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진정희 대표는 “현재 드론산업은 민간분야보다 공공부문에서 드론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드론산업동향과 공공부문의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백운석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아직까지는 국내의 드론 도입이 초기 단계로 법적·제도적 준비가 미흡해 공공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부문, 특히 환경업무에서 드론 활용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태운 울산지검 검사는 “드론 활용분야가 6개월 단위로 업그레이더 되는 등 발전속도가 눈부시다”며 “드론에 최첨단 장비를 부착해 불법채석장 단속은 물론, 가스유출·유독가스 차단 등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특히 드론을 통한 환경감시는 현장작업에도 방해가 적을 뿐만 아니라 단속직원과 유착관계 우려도 불식시킬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종 협회장은 드론의 작동 원리와 운영에 대해 강연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소개하고 실제로 세미나장에서 드론을 띄워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드론의 작동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환경측정기기의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중인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의 손창영 연구개발팀장은 현재 기술개발중인 측정장치들을 소개하고 드론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이동형 환경감시 측정장치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양대학교 안강호 교수는 실제 드론이나 차량에 부착해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를 연구중이며, 이날 개발진행상황과 향후 기술개발 완료 후 활용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올해 드론활용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2016년도 드론활용 확대 전략 및 효율화 방안’ 등을 다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환경감시 등 공공분야에 드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정희 ㈜엑스드론 대표, 박석종 (사)한국드론산업협회장, 안강호 한양대학교 교수, 김태운 울산지검 검사 등 드론을 집중 연구한 전문가들이 참석,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기 시작한 드론활용을 활성화하고 적용분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진정희 대표는 “현재 드론산업은 민간분야보다 공공부문에서 드론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드론산업동향과 공공부문의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백운석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아직까지는 국내의 드론 도입이 초기 단계로 법적·제도적 준비가 미흡해 공공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부문, 특히 환경업무에서 드론 활용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태운 울산지검 검사는 “드론 활용분야가 6개월 단위로 업그레이더 되는 등 발전속도가 눈부시다”며 “드론에 최첨단 장비를 부착해 불법채석장 단속은 물론, 가스유출·유독가스 차단 등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특히 드론을 통한 환경감시는 현장작업에도 방해가 적을 뿐만 아니라 단속직원과 유착관계 우려도 불식시킬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종 협회장은 드론의 작동 원리와 운영에 대해 강연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소개하고 실제로 세미나장에서 드론을 띄워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드론의 작동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환경측정기기의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중인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의 손창영 연구개발팀장은 현재 기술개발중인 측정장치들을 소개하고 드론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이동형 환경감시 측정장치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양대학교 안강호 교수는 실제 드론이나 차량에 부착해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를 연구중이며, 이날 개발진행상황과 향후 기술개발 완료 후 활용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올해 드론활용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2016년도 드론활용 확대 전략 및 효율화 방안’ 등을 다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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