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토양우체국’ 운영
창원농업기술센터, ‘토양우체국’ 운영
  • 이은수
  • 승인 2015.12.1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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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종합검정사업 활성화로 과학영농 추구
“작물을 잘 키우고 싶다면 토양분석부터 !”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토양종합검정사업을 ‘토양우체국’ 운영을 통해 보다 활성화시켜 과학적 영농을 도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양종합검정사업이란 작물을 키우는 농민들이게 땅의 특성을 전문 분석기계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석 후, 농촌진흥청 기반 시스템에 의해 처방되는 시비처방서를 참고해 알맞은 퇴비와 비료를 시비할 수 있어 첨단농업이 대두되는 현재 과학적 영농의 대표적 사례이다.

‘토양우체국’은 그동안 토양검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토양우체국’이 되어 ‘토양우체통’을 통해 수거된 토양시료를 분석후 그 결과를 통보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토양우체통’은 창원시 의창구 내 4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동읍농협 경제사업장 △동읍농협 봉강지점 △북창원농협 경제사업장 △대산농협 경제사업장이다.

‘토양우체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토양우체통 상단부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식에 신청자 본인의 정보와 토양시료의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한 다음 뒷면 스티커용지를 떼어내어 토양시료가 담긴 봉투에 붙여 우체통에넣으면 의뢰신청이 완료된다. ‘토양우체통’의 시료는 일주일에 2회 (월, 목) 수거되어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로 배달된다. 검정되는 8개의 성분은 PH, EC, 유기물(OM), 인산(P2O5),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규산(SiO2), 석회소요량(ORD법) 이다. 또한 농가가 방문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최종 시비처방서 발급은 우편으로 통보하며 토양 관리 등에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전문지도사가 농경지를 직접 방문해 토양관리 및 재배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농가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창원지도과 박성원 과장은 “교통, 고령, 농번기 등의 사정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웠던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적인 문제점 발굴 및 개선을 통해 농업인들이 토양우체통을 믿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토양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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