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살 활명수가 57살 경남일보에 광고를 실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1897년 탄생한 활명수는 올해로 118살을 맞았습니다. 1909년생 경남일보는 올해 106살이었죠. 1966년 활명수는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도그럴것이 활명수는 지금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왜 모두들 부채표 활명수를 더 찾을까?”로 시작하는 1966년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서 벌써 70년 산 역사를 보증하고 있네요. 활명수는 지금도 속이 더부룩하면 생각나는 ‘국민 소화제’ 입니다. 이때부터 “부채가 없는 활명수는 활명수가 아닙니라” 라는 카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짝퉁 제품에 대한 경고이면서 대한민국 1위 소비자 인지도에 연간 1억병 생산, 액체소화제 시장점유율 1위라는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50㏄ 한병에 15원짜리 활명수는 지금 편의점에선 75㎖에 800원에 판매합니다. 세월이 흐른만큼 금액은 오르고 사람들의 체형이 변한만큼 용량도 늘어난 것이겠지요.
동화제약 홈페이지에는 활명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누구나 한병은 마셔보았을 소화제 활명수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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