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누적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간 약 10cm 상승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mm/yr이다. 해역별로 남해, 동해, 서해 각각 2.89, 2.69, 1.31mm/yr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한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2.48mm/yr)은 IPCC(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2013년)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mm/yr)보다 약간 높으며, 지역별 상승률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대 상승률은 포항에서 5.82mm/yr, 최소 상승률은 대흑산도에서 0.15mm/yr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수면 상승률의 지역적 차이는 지반 침하, 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인 요인과 해역별 수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질의 해수면 관측자료 생산 및 제공과 더불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국지적 해수면 상승 원인 규명과 함께 미래 상승에 대한 예측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헌기자
2009년부터 매년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mm/yr이다. 해역별로 남해, 동해, 서해 각각 2.89, 2.69, 1.31mm/yr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한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2.48mm/yr)은 IPCC(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2013년)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mm/yr)보다 약간 높으며, 지역별 상승률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대 상승률은 포항에서 5.82mm/yr, 최소 상승률은 대흑산도에서 0.15mm/yr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수면 상승률의 지역적 차이는 지반 침하, 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인 요인과 해역별 수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질의 해수면 관측자료 생산 및 제공과 더불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국지적 해수면 상승 원인 규명과 함께 미래 상승에 대한 예측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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