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총선…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
막 오른 총선…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
  • 정희성
  • 승인 2015.12.2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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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기자
정희성기자
내년 4월 13일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선거구가 아직 획정되지는 않았지만 출마설이 거론되는 후보들은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유권자 속으로 들어갔다. 경남에는 16개 선거구에 120~150여명이 출마해 금배지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경남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간 치열한 경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지역이긴 하지만 야권에서도 만만치 않은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새누리당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나눠주며 인지도 쌓기에 여념이 없다. 출마회견과 선거사무실 개소도 잇따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4월 13일에는 거창군수와 김해시장 보궐선거도 진행된다. 두 지역 지자체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보궐선거는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점에서 후보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유권자들은 선거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감동이 있는 선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지역감정을 조성하거나 정책보다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데 열을 올리는 후보자들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공천권을 따기 위해 지역민보다는 중앙만 처다보고 있는 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유권자들도 학연·지연·지역감정 등에 얽매여 ‘묻지마 투표’는 그만해야 한다. 경남은 국가항공산단 등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경남이 날개를 달기 위해 일 잘하고 깨끗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더욱 중요하다.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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