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우려되는 초고령사회
재앙 우려되는 초고령사회
  • 경남일보
  • 승인 2015.12.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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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인류 역사는 ‘신분혁명(estate revolution)-성혁명(gender revolution)-연령혁명(age revolution)이 진행 중이라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고령화는 연소사회-성숙사회-고령화사회-고령사회-초고령사회의 5단계를 거친다.

▶연소사회는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4%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연소사회에서 고령인구가 증가해 그 비중이 4~7%에 이르면 성숙사회가 된다. 고령인구 비중이 7~14%에 달하면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간주한다.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초과하면 고령사회에 해당한다. 20%를 넘어서면 고령화 단계의 마지막인 초고령사회에 올라서게 된다.

▶고대사회에선 어느 나라 어느 사회를 막론, 노예가 있었다. 다른 종족이나 죄인을 노예로 만들어 부려 먹었고, 중세사회에서는 이를 제도로 확립시켜 대대로 노예라는 굴레를 씌웠다. 노예를 우리나라에서는 노비라고 불렀는데, 노는 남자 ‘종’이었으며, 비는 계집 ‘종’이었다.

▶우리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상회, 본격적인 고령화사회에 돌입했고, 2018년 이후는 총인구의 15%를 넘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인구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도 2026년께 도달이 전망된다. 우리의 현재 노인 빈곤 복지제도를 보면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면 재앙이 우려된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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