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개 시·군의회 성명서 전달
거창군의회 등 9개 시·군의회는 지난 24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지난 22일 개통된 광주~대구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반대 공동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 9개(함양·합천.고령·달성·담양·남원·순창·장수군) 시·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요금정책팀장과의 면담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영호남 소통의 핵심적 수단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통행료 인상 반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통행료 2배 인상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최광열 거창군의원은 이 자리에서 “개통과 동시에 통행료를 2배나 인상한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인상안은 유예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9개 시군의원들도 “아직 완벽하게 공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통행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동서화합과 영호남 소통을 위한 사업의 궁극적 취지에도 역행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완벽한 공사완료 시점과 9개시군의 공감형성을 통한 점진적이고 연차적 통행료 인상을 제안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죽음의 도로’라 불리었던 88고속도로 통행료를 4차선 확장 개통 시기에 즈음하여 기존 통행료의 2배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안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기자
이들 9개(함양·합천.고령·달성·담양·남원·순창·장수군) 시·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요금정책팀장과의 면담에서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영호남 소통의 핵심적 수단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통행료 인상 반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통행료 2배 인상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최광열 거창군의원은 이 자리에서 “개통과 동시에 통행료를 2배나 인상한다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인상안은 유예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9개 시군의원들도 “아직 완벽하게 공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통행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동서화합과 영호남 소통을 위한 사업의 궁극적 취지에도 역행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완벽한 공사완료 시점과 9개시군의 공감형성을 통한 점진적이고 연차적 통행료 인상을 제안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죽음의 도로’라 불리었던 88고속도로 통행료를 4차선 확장 개통 시기에 즈음하여 기존 통행료의 2배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안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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