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넘이·해맞이 어디로 갈까
경남 해넘이·해맞이 어디로 갈까
  • 경남일보
  • 승인 2015.12.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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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곳곳 명소·선상서 다채로운 행사 준비
을미년(乙未年) 마지막날인 31일 저녁과 병신년(丙申年) 첫 아침 경남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내륙인 지리산국립공원부터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 해넘이 행사=31일 경남에서는 밀양시 5시 21분, 창원시 5시 23분, 통영시 5시 24분, 남해시 5시 26분 순으로 해가 진다.

거제시는 장승포항 일대에서 ‘아듀 2015 송년불꽃 축제’를 연다. 이 축제의 백미는 해상 불꽃놀이다.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해변에서는 31일 오후 2시부터 상주해돋이·물메기축제가 막이 오른다.

진주를 비롯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갖는다.

◇경남 일출 명소=한국천문연구원은 2016년 1월1일 오전 7시 32분 거제시를 시작으로 통영시 7시 33분, 창원시 7시 34분, 진주시 7시 35분, 거창 7시 37분 순으로 해가 뜰 것으로 예측했다. 해발 1915m의 지리산 천왕봉에선 7시35분께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다.

병신년 첫날 경남 18개 시·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창원시는 무학산 학봉 너른마당·구산면 봉화산·주남저수지·천주산·만날공원·태복산·진해루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거제시에선 가장 동쪽 끝 해안가인 몽돌개가 일출 명소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관광객들이 해발 461m의 미륵산 정상에서 새해 첫해를 맞도록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운행을 평소보다 3시간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이밖에 통영 이순신공원, 사천 창선·삼천포대교 등에서도 병신년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맞이 등산객들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3시부터 천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개방한다.

경남의 최남단 유인도 중 한곳인 통영시 욕지도 새천년기념탑 해돋이 공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선상 해맞이=창원시·통영시·거제시·사천시·남해군 등 5개 시·군의 유람선 수십척이 새해 첫날 해를 보러 일제히 바다로 나선다.

통영유람선협회는 도남동 통영유람선터미널을 출항, 비진도와 장사도 앞바다에서 해를 보는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거제에서는 장승포·다대·도장포·지세포·와현·구조라 선착창에서 유람선들이 바다로 나간다. 관광객들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호인 해금강과 해상 식물원으로 유명한 외도 앞바다에 일출을 볼 수 있다.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협회는 삼천포 팔포·대방 2곳에서 해돋이 유람선을 운항한다.

남해군에서는 상주 은모래비치 선착장에서 일출 유람선이 뜬다.

창원해경과 통영해경은 1월 1일 새벽 경남에서 관광객 3300여명이 30여척의 배를 타고 선상일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취재팀종합
▲ 그래픽=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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