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태 (진주시 상봉동)
[독자시] 세월(2)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우연히 만난 옛 친구
너무 반가워서 두손 움켜잡고
첫 인사 한마디.
니, 와 그리 늙었노?
내 대답, 너는?
세월 탓으로 핑계 미루고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두 친구
대자연이 정한 섭리
일초의 오차없이 흘러가는
그 누구도 헤어날 수 없고.
어릴적 개구쟁이 모습
세월속에 묻어 두었는데
이제보니 동안백발(童顔白髮)되어
너와 나 손잡고 환하게 웃는구나.
헤어지기 아쉬워도
매정하게 기다려 주지 않고
자꾸만 흘러만 가네 세월은.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우연히 만난 옛 친구
너무 반가워서 두손 움켜잡고
첫 인사 한마디.
니, 와 그리 늙었노?
내 대답, 너는?
세월 탓으로 핑계 미루고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두 친구
대자연이 정한 섭리
일초의 오차없이 흘러가는
그 누구도 헤어날 수 없고.
어릴적 개구쟁이 모습
세월속에 묻어 두었는데
이제보니 동안백발(童顔白髮)되어
너와 나 손잡고 환하게 웃는구나.
헤어지기 아쉬워도
매정하게 기다려 주지 않고
자꾸만 흘러만 가네 세월은.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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