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공격선봉 나서는 황희찬-권창훈
신태용호 공격선봉 나서는 황희찬-권창훈
  • 연합뉴스
  • 승인 2015.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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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 의지 드러내
▲ 황희찬(왼쪽) 권창훈

"무조건 우승하고 싶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에서 공격의 선봉 역할을 맡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희찬과 권창훈은 내달 1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 핵심 공격자원으로 손꼽힌다.

 신태용호는 28일 인천공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내년 1월 8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희찬은 “아쉽게 국내 소집훈련에서는 함께 훈련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대표팀 형들과 연락을 계속하면서 대회 준비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두바이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해서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1996년생인 황희찬은 유럽파 공격수로 AFC U-23 챔피언십에서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팀에서 제일 막내인 만큼 형들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며 “매 경기 골을 넣는 게 목표다. 팀 승리를 위해 뛰면서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또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를 오가면서 ‘공격 조율의 핵심’ 역할을 해온 미드필더 권창훈 역시 무릎 부상에서 벗어난 만큼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권창훈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의 서귀포 훈련에 빠졌다가 울산 훈련부터 합류했다.

 권창훈은 “신태용 감독님이 시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선수들 모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선수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아무 소용이 없다. 팀이 잘해야 한다”며 “부상 때문에 선수들과 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지만 대부분 선수가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터라 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1차전만 잘 치르면 2, 3차전은 분위기를 탈 수 있다”며 “이제 실전만 남았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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