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기자
도내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지역 불경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연말 온정마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3일부터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공동모금회는 새해 1월 31일까지 83억 6000만원을 모금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지난 17일 기준으로 모금액이 19억 2000여만원에 그쳤다. 이는 목표액을 1%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이 23도에 머물고 있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26억원의 모금 실적을 올려 온도탑 눈금이 38도까지 올랐다.
모금회는 올해 조선과 기계가 주력산업인 경남지역의 경기가 유달리 어려워 기업과 개인 모두 기부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와 창원산단내 대기업 계열사, 중견·중소기업들은 매년 연말이면 큰 금액의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냈다.
그러나 올해는 업체별로 대규모 적자를 보거나 매출이 줄어드는 등 경영사정이 나빠져 지난해보다 기부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내지 않는 곳도 생겼다.
모금회는 개인이 내는 소액·고액기부도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28일까지 30억원을 넘어서 35.9도를 기록하고 있다. 100도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꼭 큰 액수가 아니더라도 기부를 통해 작은 정성을 이웃에게 전달해 보길 바란다. 이런 따뜻한 온정이 전달된다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지 않을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3일부터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공동모금회는 새해 1월 31일까지 83억 6000만원을 모금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지난 17일 기준으로 모금액이 19억 2000여만원에 그쳤다. 이는 목표액을 1%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이 23도에 머물고 있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26억원의 모금 실적을 올려 온도탑 눈금이 38도까지 올랐다.
모금회는 올해 조선과 기계가 주력산업인 경남지역의 경기가 유달리 어려워 기업과 개인 모두 기부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업체별로 대규모 적자를 보거나 매출이 줄어드는 등 경영사정이 나빠져 지난해보다 기부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내지 않는 곳도 생겼다.
모금회는 개인이 내는 소액·고액기부도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28일까지 30억원을 넘어서 35.9도를 기록하고 있다. 100도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꼭 큰 액수가 아니더라도 기부를 통해 작은 정성을 이웃에게 전달해 보길 바란다. 이런 따뜻한 온정이 전달된다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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