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은 경제회복
새해 소망은 경제회복
  • 임명진
  • 승인 2016.01.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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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기자
임명진기자
올해도 우리사회의 변함없는 화두는 경제회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계경제성장률은 3.1%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했던 2009년 0%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한국경제도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2%대의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작년의 3.1%보다 낮은 2.9%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2.6%에서 올해는 2.5%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KDI도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2%를 하향조정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한 개선기대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기업들도 설비 등 투자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진주지역의 수출업체 관계자는 “세계경기가 여전히 어려워 판로회복에 어려움이 많다. 우리회사는 올해 내수비중을 늘리고 신규투자보다는 영업쪽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진주상공회의소가 작년 11월에 조사한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체 30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공장가동률이 81%가 넘는 업체는 60.3%에 불과했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지역기업들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사실상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경남은 서부청사 개청, 항공산단 지정, 뿌리산단 조성 등 잇따른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 호재가 제대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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