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지역팀장)
새해 연휴 남해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을 가족과 함께 찾았다.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에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남해 곳곳 모텔에는 만실이라는 간판이 입구에 세워졌고, 숙박을 위해 들른 펜션도 예약만료된 곳이 많았다. 이번 연휴기간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는 통영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을 놓고 보면 통영시와 남해군은 남해안의 대표 관광 지자체로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이다.
통영시와 남해군과 같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사천시에게는 ‘먼나라 얘기’이다. 관광 인프라가 없다 보니 사천을 찾는 관광객 수는 미미하기 짝이 없다. 남해군으로 가기 위해 지나는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사천시가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시정연설, 신년사 등에서 해양관광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중심에는 2018년초 상업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바다케이블카가 있다.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해 대방관광자원 개발사업에 2018년까지 96억원을 투자한다. 인근 초양도를 관광거점마을로 만들고, 신수도·늑도 테마형 힐링아일랜드 개발, 케이블카 상부역사 전망시설 설치 등으로 통영과 남해로만 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 인근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가 케이블카를 이미 운행하고 있지만 사천의 바다케이블카가 송 시장이 강조한 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 케이블카’로 인정을 받는다면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다. 물론 바다케이블카만으로는 부족하다.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을 놓고 보면 통영시와 남해군은 남해안의 대표 관광 지자체로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이다.
통영시와 남해군과 같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사천시에게는 ‘먼나라 얘기’이다. 관광 인프라가 없다 보니 사천을 찾는 관광객 수는 미미하기 짝이 없다. 남해군으로 가기 위해 지나는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사천시가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시정연설, 신년사 등에서 해양관광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중심에는 2018년초 상업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바다케이블카가 있다.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해 대방관광자원 개발사업에 2018년까지 96억원을 투자한다. 인근 초양도를 관광거점마을로 만들고, 신수도·늑도 테마형 힐링아일랜드 개발, 케이블카 상부역사 전망시설 설치 등으로 통영과 남해로만 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 인근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가 케이블카를 이미 운행하고 있지만 사천의 바다케이블카가 송 시장이 강조한 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 케이블카’로 인정을 받는다면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다. 물론 바다케이블카만으로는 부족하다.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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