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진주! 스포츠 문화도시로 비상하다
[의정칼럼] 진주! 스포츠 문화도시로 비상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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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경남도의회 의원)
2016년 새해가 밝았다. 붉은 원숭이띠의 해에 영리하고 재주 많은 원숭이처럼 민첩하게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땀 흘려 일하고, 가족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아름다운 우리고장 진주가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말부터 2015년 1월 말까지 총 1187개팀 2만50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을 다녀갔다. 시·군별 유치실적을 보면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와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창원시, 진주시, 창녕군, 남해군, 거창군 등을 찾는 팀이 많았다고 한다. 종목별로는 축구, 야구, 검도, 배드민턴, 테니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는 온화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시설 등으로 각종 동계 전지훈련 팀들의 훈련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에 조성되는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가 지난해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준공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인·허가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게 된다.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1만3600㎡ 규모이며 지하 1층은 아이스링크, 컬링장, 지상 1층은 수영장, 당구장, 시뮬레이션 체험관(골프, 야구, 승마, 사격) 등. 2층은 다목적체육관, 강의실(대·소강의실), 볼링장, 탁구장, 스쿼시장 등. 3~5층은 유스호스텔(숙소)로 구성되고 실외에는 축구장, 익스트림 스포츠시설(암벽, 인라인스케이트),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17년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에 건립되는 스포츠체험센터는 IT와 스포츠를 융합,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최신 스포츠체험센터로 진주를 비롯한 경남·부산·호남지역 및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게 되어 △유·청소년기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한 올바른 사회성 및 인성 함양 기여 △스포츠 산업발전 및 스포츠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학생 및 학부모 프로그램 참여 등 진주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외지인들이 진주를 찾는 계기가 되어 스포츠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유스호스텔 기능을 통해 ‘스쳐가는 진주’가 아닌 ‘머물다 가는 진주’로서 지역 문화관광산업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 진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꼼꼼히 챙겨보고 끝 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냈을 때 우리고장 진주는 스포츠메카로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스포츠,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천년고도(千年古都) 진주가 더 큰 진주로 나아가길 두 손 모아 간절히 소망한다.

 
양해영 (경남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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