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6.0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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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화 (정다운병원 이사장·경영학 박사)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다. 70년 동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냈고 ‘한류’로 대변되는 문화융성국가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6·25전쟁 이후로 반세기가 넘도록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세월의 고통 속에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피눈물이 있었으며 행복하지 못한 70년을 지낸 북한동포가 있다.

통일의 필요성은 여러 관점에서 드러난다.

첫째, 통일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필요하다. 인도주의란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에서 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시키려는 박애적 사상이다. 현재 서로의 안부조차도 알 수 없어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이산가족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억압된 생활을 하며 인간의 기본적 권리마저 침해당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위해서도 통일은 꼭 필요하다.

둘째, 통일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분단이 됐음에도 남북한은 같은 한글과 언어를 쓰고 같은 명절풍습을 갖고 있다. 이는 남북한이 원래 하나의 민족이고 동일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하지만 분단기간이 길어질수록 남북한의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점점 심해질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셋째, 통일은 민족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해마다 우리나라는 예산의 10%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 물론 통일이 된다면 통일비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통일비용은 일시적으로 드는 비용일 뿐, 이후에는 경제발전과 복지사회를 위한 비용으로 활용해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북통일을 예언했다. 구글이 선정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교수, 미국인 목사이며 여성 예언사역자인 신디 제이콥스 박사 등에 의하면 남북통일은 당연히 이뤄지며 통일 후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물론 통일이라는 것이 험로이며, 우리 혼자 해결할 수 없고 북한의 협조가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이뤄질 통일이라는 큰 축제 앞에 우리 국민들의 역할은 다만 ‘그 시기를 하루라도 빨리 당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김길화 (정다운병원 이사장·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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