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에 케이블카 설치 필요"
"마산 로봇랜드에 케이블카 설치 필요"
  • 이은수
  • 승인 2016.0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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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새해 첫 현장방문서 강조
안상수 창원시장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7일 마산로봇랜드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행정’을 펼쳤다.

특히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마산로봇랜드사업이 로봇랜드 테마파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바다를 활용한 마케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케이블카 설치 및 현재 양식장으로 돼 있는 수자원보호구역을 해제해 수상레저를 즐기는 등 해양레저스포츠사업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해 귀추가 주목된다.

안 시장은 이날 간부공무원 등 시 관계자들과 함께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산로봇랜드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안 시장은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지역의 개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자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앞으로는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테마파크로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가 어려우므로, 로봇랜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바다와 연계돼야 하고, 케이블카 설치와 해양레저스포츠사업도 보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환경부와 해수부,경남도와 경남로봇랜드재단과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대형프로젝트의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구성되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마산로봇랜드 TF팀원 8명이 동행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안상수 시장은 TF팀에 민간전문가를 영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안상수 시장 일행은 마산로봇랜드와 함께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인근의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점검했다. 안 시장은 인근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현장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상수 시장은 “오늘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도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위해 조성이 한창인 현장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 TF팀은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현재 사업이 중단 된 상태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조만간 실사를 마치고 이달 말 사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일원 125만9000㎡에 7000억 원(국비 560억 원, 도비 1000억 원, 시비 1100억 원, 민자 43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해양프로젝트로, 1단계 사업인 R&D사업과 컨벤션센터, 로봇테마파크, 유스호스텔은 2018년 상반기에 개장되며, 나머지 2단계 민간부분의 호텔 등 숙박시설은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7일 마산로봇랜드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행정’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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