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큐슛 챔프 김종규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큐슛 챔프 김종규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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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클리는 외국선수 부문 우승
김종규(LG)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케이티)가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왕이 됐다.

김종규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 결선에서 두 번 모두 49, 50점을 받아 38, 44점에 그친 박진수(전자랜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키 206㎝의 김종규는 골밑에서 한 바퀴 돌아 투핸드 덩크슛을 작렬했고 이어서는 자유투 라인에서 날아올라 그대로 원핸드 덩크를 꽂았다.

2라운드에서 김종규는 김선형(SK)의 도움을 받아 ‘쇼 타임’을 선보였다.

엔드라인을 따라 김선형이 먼저 뛰다가 골대 모서리 부위에 공을 맞히자 그것을 잡아 공중에서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한 것이다.

우승을 예감한 김종규는 올스타 동료 선수들을 볼링 핀 모형으로 세워놓고 농구공을 굴려 쓰러트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우승을 자축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블레이클리가 1,2라운드 합계 79점으로 78점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을 제치고 덩크슛 왕이 됐다.

블레이클리는 1라운드에서는 34-42로 라틀리프에게 뒤졌으나 2라운드 역전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블레이클리는 구단 마스코트를 골밑에 세워두고 그 위를 날아올라 덩크슛을 터뜨려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웬델 맥키네스(동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선에는 기권했다.

또 180㎝의 키로 역대 최단신 덩크왕에 도전했던 조 잭슨(오리온)과 삼일상고 졸업 예정으로 최연소 덩크슛 챔피언을 노린 송교창(KCC)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퍼포먼스 상은 예선에서 양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 ‘매너손 곤’ 퍼포먼스를 선보인 문성곤(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신인 문성곤은 고려대 재학 시절 방송 인터뷰 도중 여성 리포터를 향해 날아오는 농구공을 한 손으로 쳐내 ‘매너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덩크슛 예선에 앞서 문성곤은 여성 팬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막아내는 ‘상황극’을 연출해 팬들을 웃겼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사전 이벤트로 열린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창원LG 김종규가 공을 내리꽂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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