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 합천군편이 가지는 의미
도전! 골든벨 합천군편이 가지는 의미
  • 김상홍
  • 승인 2016.0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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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 기자
김상홍 기자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TV퀴즈프로그램 KBS ‘도전! 골든벨’ 합천군편 사전 녹화가 지난 12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설날 특집으로 합천고를 비롯해 야로고, 초계고, 삼가고, 합천여고, 원경고 등 관내 6개 고등학교가 통합으로 참여했다.

합천에서 처음으로 TV퀴즈프로그램을 녹화·방송한다는 소식에 6개 고등학교 관계자, 학부모를 비롯해 합천군, 교육지원청, 중학교 심지어는 초등학교까지 들썩였다. 관내 고등학생 1100여명의 학생들 중 75%에 가까운 820여명 학생들의 참여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장 12시간이 넘는 녹화시간에도 열띤 응원으로 친구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전! 골든벨이 합천에서 촬영한다는 말만 들었을 때는 아무 감정이 들지 않았다”, “박수를 아무 의미없이 계속 치게 하더라”, “촬영현장이 TV에서 나오는 만큼 넓지 않더라” 등등 촬영 뒷애기로 꽃을 피웠다. 이날 참가한 100명의 학생과 열띤 응원을 해주는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자기들만의 색깔을 입힌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면서도 골든벨 문제도 아주 높은 단계까지 도달하는 학업적 성취도 이뤄냈다.

여기에 합천이라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적 조건을 넘어 관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 주었으며 합천지역의 대외적 이미지도 전국적으로 한 단계 높여 나가는 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합천군은 골드벨 유치와 행정적 지원 등 많은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행사를 치른 좋은 본보기가 됐다.

또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어우려져 만족할 만한 교육적 성취를 이뤄냈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용기가 KBS 도전! 골든벨 합천군편을 녹화·방송하면서 가지는 의미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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