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의 공동주택이 우리의 대표적인 고층 주거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환경 중 하나가 바로 승강기라는 것은 이견이 없다. 승강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함께 시장, 상가, 사무실, 학교 등도 고층화로 인해 승강기 설치가 늘면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승강기가 있었기에 좁은 면적에 많은 거주공간과 상가, 숙박시설 등을 만들 수 있었으며 그 공간의 생활자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외부와 소통할 수 있다.
경남도내 승강기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 구조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의 지난해 승강기 안전사고에 따른 구조인원은 629명이다. 이는 2014년 477명에 비해 152명(31.9%)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승강기 구조 출동건수는 모두 1024건으로, 이 중 빌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6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가·시장 157건, 사무실 등 업무시설 132건, 숙박시설 30건, 유치원·학교 14건 등 순이다. 도내 승강기 안전사고에 따른 구조출동의 유형은 기계고장, 정전으로 인한 ‘실내 갇힘’이 가장 많았다.
15~20년 된 승강기도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고가 난 후에 대책을 세워 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잠시라도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서 갇힌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령 갇혀 있던 시간이 짧아도 소름이 끼쳤을 것이다.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보수를 해야 하나 비용문제를 너무 고려하거나 조금 더 사용해도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다.
선진국형 승강기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오작동·갇힘사고·추락사고 등을 예방하도록 승강기 제조사가 유지보수까지 포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형 보수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승강기는 관리 부실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경남도내 승강기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 구조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의 지난해 승강기 안전사고에 따른 구조인원은 629명이다. 이는 2014년 477명에 비해 152명(31.9%)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승강기 구조 출동건수는 모두 1024건으로, 이 중 빌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6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가·시장 157건, 사무실 등 업무시설 132건, 숙박시설 30건, 유치원·학교 14건 등 순이다. 도내 승강기 안전사고에 따른 구조출동의 유형은 기계고장, 정전으로 인한 ‘실내 갇힘’이 가장 많았다.
15~20년 된 승강기도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고가 난 후에 대책을 세워 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잠시라도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서 갇힌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령 갇혀 있던 시간이 짧아도 소름이 끼쳤을 것이다.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보수를 해야 하나 비용문제를 너무 고려하거나 조금 더 사용해도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다.
선진국형 승강기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오작동·갇힘사고·추락사고 등을 예방하도록 승강기 제조사가 유지보수까지 포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형 보수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승강기는 관리 부실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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