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재 불명 장기결석학생 7명
도내 소재 불명 장기결석학생 7명
  • 최창민
  • 승인 2016.01.1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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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주민센터 등과 소재 파악 주력
도내 장기무단결석 초등학생 중 부모 동반가출로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이 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18일 경찰과 지역주민센터 등과 합동으로 도내 초등학교 33명 중 장기무단결석학생을 대상으로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 조사를 벌인 결과 7명의 초등학생이 소재파악이 불가하고, 부모와 함께 가출해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오후 6시 기준)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 주민센터와 협력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장기 무단결석학생을 전수 조사한 결과, 무단결석자 8명과 정원 외 관리 25명 총 33명으로 파악했다. 지역별로 창원시 10명, 의령군 5명, 양산시 4명, 함양군 4명, 김해시 3명, 사천시 3명, 함안군·고성군·남해군·거창군 각 1명이다.

이 중 학교부적응 등 이유로 홈 스쿨링 및 대안교육기관에 10명, 미인정 유학 및 해외 이민 준비 4명, 출국 확인 3명 등 총 26명의 소재가 확인됐다. 하지만 창원지역 5명, 고성 1명, 양산 1명 등 모두 7명은 소재파악이 안됐다.

특히 창원지역 3명의 학생은 가정불화로 인해 부모와 함께 가출해 2년 전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아 교육당국이 소재 파악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에 학생의 거주지 등을 직접 점검해 그 결과를 오는 27일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특별히 학생들 소재파악과 보호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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