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그 첫 도움’ 스완지, 왓퍼드 1-0 제압
‘기성용 리그 첫 도움’ 스완지, 왓퍼드 1-0 제압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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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규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등권 위기에 놓인 스완지시티를 구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22라운드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만들었다.

 기성용은 지난 8월 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약 6개월만에 리그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끈 귀중한 결승골에 이은 23일만의 공격포인트였다.

 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돼나갈 때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기성용의 순도 높은 도움에 힘입은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롬전 이후 리그 4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5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스완지시티는 5승7무11패(승점 22)로 순위도 18위에서 17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고 앨런 커티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던 스완지시티는 귀돌린(61)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귀돌린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팀 승리에 공헌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지방 스완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 AFC와 왓포드 FC 간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기성용(스완지시티, 오른쪽)이 에티엔 카푸로부터 공을 지키려 하고 있다. 이날 기성용은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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