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 예방대책에 2332억 투입
경남도 재난 예방대책에 2332억 투입
  • 이홍구
  • 승인 2016.0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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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안전한 경남’을 위해 올해 재해예방, 도로, 하천 분야 344개 사업에 2332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재해예방 분야의 경우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83곳의 개선사업에 1207억원을 투입한다. 도심 빗물 범람을 막는 우수 저류시설 5곳(151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30곳(64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3곳(333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5곳(74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마산서항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와 관로 정비를 대표적 사업으로 꼽았다. 이 사업이 2018년 끝나면 41㏊에 걸친 주택지 침수문제가 해결돼 2003년 태풍 ‘매미’와 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도 구성하여 설계에서 공사 발주까지 사업단계별 현장점검을 한다. 다음 달부터 4월 사이에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도 신규 예산 4억원을 들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로 분야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232곳에 337억원을 투자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42개 지구에 92억을 투자해 정비한다. 지방도 유지와 보수를 위한 7개 사업에도 24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하천 분야는 수해 상습 침수지구 해소 등 하천재해예방사업을 29개 지구에 788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0개 지구를 준공하고 8개 신규 지구에 63억원을 투자한다. 11개 지구는 연차별로 계속 추진한다. 둑과 배수문을 보강해 홍수 예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천지구와 창녕군 유어염 가항리 토평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재용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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