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기록적인 이상 한파 제대로 대응 이상 없냐에
당국, 기록적인 이상 한파 제대로 대응 이상 없냐에
  • 경남일보
  • 승인 2016.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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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최악의 한파와 폭설에 신음하고 있다. 한반도는 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비상이다. 우리나라도 예년에 볼 수 없는 기록적인 강추위와 폭설로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 엄동설한을 넘겨야 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노숙인들부터 큰일이다.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은 진주 등 남부지방도 기록적인 폭설에다 영하 10~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끊기는 사태로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 정전, 비닐하우스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동장군의 심술이 가져다 준 고통과 피해가 적지 않다.

이번 지구촌의 기록적인 한파 사태를 계기로 평상시 대응시스템을 한층 견고히 갖춰야 할 것이다.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다. 여름철은 홍수·산사태·태풍 등 여름형 재해로, 겨울철은 혹한·폭설 등 겨울형 재해 등에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젠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과제라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지구촌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는 한파와 폭설은 지구온난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북반구는 한파에, 남반구는 홍수에 시달리는 기상이변이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잘 예측하고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느냐다. 더구나 도심의 골목은 날씨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기 쉽다. 그러나 자신의 집 앞은 물론이고 맞닿은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내 집 앞 눈 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민들과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하고 자동차 관리도 꼼꼼히 해야겠다. 당국의 이상한파 제대로 대응에 이상 없냐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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