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선 시군 직접 지원 보도에 '꼼수' 비난
어린이집 보육료(만3∼5세)누리과정예산을 경남도가 일선 시·군에 직접 지원했다는 보도와 관련, 박종훈 교육감이 “경남도의 전형적인 꼼수다”고 비난했다.
박 교육감은 25일 오전 월요회의에서 “우리가(도교육청) 어린이집 누리과정 1월분 120억원을 지난 15일 전출했음에도, 도에서 마치 누리과정은 자기들(경남도)이 다하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냈다”며 “이는 다 알면서, 대응하기 곤란한 일요일에 자료를 낸 것으로 전형적인 꼼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앞으로 자기들이 누리과정을 다 한다고 하니까 2월분은 전출하지 말고, 대신 ‘고맙다’ 인사만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사안별로 일일히 대응하고 싶지만 이것도 대응하면 썩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것같다”며 자제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앞으로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은 경남도가 일선 시·군에 직접 지원하든, 하지않든 관여치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은 전액 편성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도교육청이 2개월(1월, 2월)분을 예산에 반영해 놓은 상태였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박 교육감은 25일 오전 월요회의에서 “우리가(도교육청) 어린이집 누리과정 1월분 120억원을 지난 15일 전출했음에도, 도에서 마치 누리과정은 자기들(경남도)이 다하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냈다”며 “이는 다 알면서, 대응하기 곤란한 일요일에 자료를 낸 것으로 전형적인 꼼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교육감은 “앞으로 자기들이 누리과정을 다 한다고 하니까 2월분은 전출하지 말고, 대신 ‘고맙다’ 인사만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사안별로 일일히 대응하고 싶지만 이것도 대응하면 썩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것같다”며 자제를 지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은 전액 편성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도교육청이 2개월(1월, 2월)분을 예산에 반영해 놓은 상태였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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