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로 만나는 영국 궁정 음악
하우스콘서트로 만나는 영국 궁정 음악
  • 여선동
  • 승인 2016.01.25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코더&비올라 앙상블’ 28일 함안군문화예술회관
▲ 염은초


리코더와 비올라가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 ‘아이리쉬&영국런던 궁정 음악여행’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코더리스트 염은초가 음악교구로 익숙한 리코더를, 비올리스트 노현석이 깊고 풍부한 음색의 비올라를 연주해 둘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무대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리코더리스트 염은초는 16세라는 최연소의 나이에 스위스 취리히 음대에 입학했고, 19세에 세계적인 고음악 음대 ‘바젤 스콜라 칸토룸’에 합격해 최연소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 유럽 각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세계적인 리코더 연주자들과 함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열린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완벽한 우승을 거머쥐며 리코더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말이 필요 없이 반드시 무대에 서야만 하는 사람, 스테이지 몬스터’, ‘심사가 필요 없는 완벽한 감도의 연주, 리코더계의 스타’라는 극찬을 받았다.

비올리스트 노현석은 지난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제6회 오사카 국제 챔버 뮤직 컴피티션’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이탈리아 현존 최고 실내악단인 ‘이무지치’로부터 ‘아름다운 음색’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정명훈과 금난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을 역임했으며, 일본, 대만, 독일 등에서도 단원으로 활동하며 비올라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보여주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우스콘서트’는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와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선보이고 있다. 관객은 객석의자가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연주자와 직접 소통하며 악기의 떨림과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과 전화, 현장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000원으로 취학아동인 8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노현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